‘유포리아’ 스타 앵거스 클라우드 사망..향년 25세 “지난주 사망한 父 따라가”[Oh!llywood]

[OSEN=강서정 기자] HBO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앵거스 클라우드가 사망했다. 향년 25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유포리아’에서 마약상 페즈코를 연기한 것으로 잘 알려진 앵거스 클라우드는 오클랜드에서 가족과 살고 있는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오늘 앵거스 클라우드와 작별을 고해야 해 마음이 무겁다. 예술가, 친구, 형제, 아들로서 앵거스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했다”고 밝혔다. 

가족은 앵거스 클라우드가 아버지의 죽음 직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족은 “지난주 앵거스는 아버지를 떠나 보낸 상실감으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우리가 가진 유일한 위안은 앵거스가 이제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버지와 재회했다는 사실이다. 앵거스는 정신적인 문제와 싸우고 있다는 걸 공개했고 우리는 고인의 사망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이 혼자가 아니며 조용히 이 문제와 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세상이 그의 유모, 웃음,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그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앵거스 클라우드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앵거스 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