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Q 높아진 시장 기대치 크게 상회-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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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그린소재부분은 인도 수요 증가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그린소재 제품의 최대 수출 국가는 인도이며, 2012년 전체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에 불과하였지만, 작년에는 23%까지 상승했다"며 "참고로 작년 기준 동사의 인도 셀룰로스 에테르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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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그린소재부분은 인도 수요 증가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7000원을 유지하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9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4.5% 증가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인 58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케미칼과 그린소재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덕이다.
그린소재부문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다. 판가 상승은 없었지만 성수기 효과로 판매 물량이 증가하였고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펄프·EO·PO 가격 안정화로 원가가 하락했다. 수출 운임도 동시에 감소했다.
영업외단은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하락으로 금융손실이 크게 발생했다. 다만 롯데건설향 대여금에서 분기별로 110억원 수준의 이자수익이 추가됐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현금성자산은 31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1%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 등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나 현금으로 포함되지 않은 일부 상품을 포함 시 여전히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의 셀룰로스 에테르 시장은 2021년 2만9000톤에서 2030년까지 매년 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도시화 확대로 인한 인프라 투자 증가로 페인트·건축·오일 드릴링 관련 셀룰로스 에테르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구 증가에 따라 제약·식품향 소비도 동시에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그린소재 제품의 최대 수출 국가는 인도이며, 2012년 전체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에 불과하였지만, 작년에는 23%까지 상승했다”며 “참고로 작년 기준 동사의 인도 셀룰로스 에테르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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