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좀 잠깐 쓸게”…빌려주자 순식간에 벌어진 일

이로원 2023. 8. 1.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인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몰래 빼낸 뒤 지인 명의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달 31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미 사기 전과가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식당 업주를 상대로 한 같은 유형의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사건도 A씨가 벌인 짓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인 유심칩 빼돌려 700만원 긁은 20대 구속
청구서 내용 이상하게 여긴 지인 신고로 범행 발각
마산합포구 일대 식당 업주 상대로도 사기 벌여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인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몰래 빼낸 뒤 지인 명의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유심칩.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지난 달 31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2회에 걸쳐 술집 등에서 만난 각기 다른 지인 6명에게 휴대전화를 빌렸다. 이후 해당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몰래 빼내 게임 아이템과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등 약 7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결제하지 않은 내용이 청구서에 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A씨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이미 사기 전과가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식당 업주를 상대로 한 같은 유형의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사건도 A씨가 벌인 짓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