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반 다이크 주장 임명…"정말 자랑스럽다. 신뢰에 보답할 것"

박지원 기자 2023. 8.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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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질 반 다이크(32)가 리버풀 주장이 됐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주장으로 반 다이크, 부주장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임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비상했다.

리버풀 주장 완장을 찬 반 다이크는 "매우 특별한 기분이고 감사하다. 내 가족에게 있어 정말 자랑스러운 날이다. 묘사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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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버질 반 다이크(32)가 리버풀 주장이 됐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주장으로 반 다이크, 부주장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임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여름에 떠나는 이가 많았다. 먼저 제임스 밀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가 계약 만료됐다. 더불어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특히 헨더슨이 주장, 밀너가 부주장을 맡았기에 주장단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논의 끝에 반 다이크, 알렉산더-아놀드 체제로 결정됐다.

반 다이크는 뒤늦게 꽃을 피웠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 둥지를 옮겼다. 2시즌 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반 다이크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완료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주제 폰테와 센터백 듀오를 형성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EPL 복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게 됐다. 그리고 리버풀이 이적료 8,465만 유로(약 1,200억 원)로 반 다이크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당시만 해도 수비수 기준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비상했다. 곧바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2018-19시즌, 2019-20시즌에 EPL 전 경기 출전을 이뤘다. 그 과정에서 E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EPL 5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조던 픽포드 골키퍼와 충돌하며 무릎을 다쳤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판정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ACL 파열 3단계에 해당해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했다.

2021-22시즌이 돼서 돌아온 반 다이크는 자신이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라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하지만 2022-23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여전히 리버풀에서 중요한 자원임을 부정할 수 없다.

리버풀 주장 완장을 찬 반 다이크는 "매우 특별한 기분이고 감사하다. 내 가족에게 있어 정말 자랑스러운 날이다. 묘사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내게 말할 때까지 긴장했다. 그리고 내게 말했을 때 정말 감사했다. 그에게 보답하고 싶을 뿐만 아니라 구단의 신뢰에 보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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