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랭킹 2위로 '톱10에 유일한 한국 선수'…김효주 11위로↓ [LPGA]

하유선 기자 2023. 8. 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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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의 후폭풍이 거세다.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7.54포인트를 받은 고진영(28)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김효주(28) 역시 세계 8위에서 세계 11위로 세 계단 내려왔다.

이로써 세계랭킹 톱10에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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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_Philippe Millereau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의 후폭풍이 거세다.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7.54포인트를 받은 고진영(28)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올해 5월에 세계 1위를 탈환해 2개월 연속, 그리고 총 163주 세계 1위에 오르며 여자골프 최장 기간 1위의 새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23시즌 두 번째 우승이었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에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상위 10위에 들지 못하면서 '라이벌' 넬리 코다(미국)와 간격이 좁아졌다.



 



더욱이 7월 31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합계 5언더파)로 마친 코다가 공동 20위(2언더파)의 고진영을 제쳤다.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김효주(28) 역시 세계 8위에서 세계 11위로 세 계단 내려왔다.



김효주는 올 시즌 우승만 없었을 뿐, 특히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는 단독 2위를 포함해 4번이나 상위 6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LPGA 투어 신흥 강호들의 기세에 다소 밀린 분위기다.



 



이로써 세계랭킹 톱10에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입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에비앙에서 공동 36위의 성적을 낸 전인지(29)는 세계 2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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