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최선을”…일본은 3연승 16강행

김기범 2023. 8. 1. 07: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FIFA 여자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조별리그 2연패를 당하면서 마지막 독일전, 다섯 골차 이상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은 강호 스페인마저 꺾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72위 모로코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한 대표팀.

조별리그 2패로 탈락이 유력해지면서 선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고, 콜린 벨 감독은 한국 축구의 한계를 거듭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 여자축구는 경기 속도가 느리고 강도가 떨어집니다. 훈련 시간도 너무 길고요. 지난 4년 동안 계속 강조해온 사항인데, 부디 바뀔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상 밖으로 H조 최강 독일이 카이세도의 환상골을 앞세운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실낱같은 희망은 남았습니다.

그러나 그 희망이 피파랭킹 2위 독일에 5골차 이상 승리여서,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테클렌뷔르크/독일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한국 전에 선보일 것이고, 우리는 승리를 원할 것입니다."]

회복 훈련에 나선 대표팀 선수들은 굳은 표정 속에서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콜린 벨 감독도 선수들과 함께 뛰며 독일전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한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여자 축구 강호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4대 0으로 꺾고 3연승,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공격수 미야자와는 4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