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 힐랄, 오시멘에 초특급 오퍼…이적료 2114억원+주급 16억원

조용운 기자 2023. 8. 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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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빅터 오시멘(24, 나폴리) 영입을 위해 메가 오퍼를 결심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나폴리에 1억2,030만 파운드(약 2,11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오시멘에게는 주급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나폴리는 오시멘의 가치로 1억5,000만 파운드(약 2,461억 원)가량을 책정했다.

현재 나폴리는 오시멘과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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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가 노리는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
▲ 사우디가 노리는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빅터 오시멘(24, 나폴리) 영입을 위해 메가 오퍼를 결심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나폴리에 1억2,030만 파운드(약 2,11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오시멘에게는 주급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나폴리와 오시멘 모두 돈방석에 오를 수 있는 천문학적인 제안이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후방에서 든든히 지켜주면 오시멘이 어느새 상대 골망을 흔드는 게 나폴리의 승리 공식이었다. 지난 시즌에만 26골을 터뜨린 오시멘은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다.

오시멘은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모처럼 걸출한 스트라이커의 출현에 공격수가 필요한 빅클럽은 모두 달려들었다. 그럼에도 나폴리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이미 김민재를 잃은 나폴리는 오시멘까지 내줄 수 없다는 필사의 자세로 모든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바이아웃이 달려있던 김민재와 달리 오시멘은 나폴리를 납득시킬 만한 이적료를 제안받아야 허락할 생각이다.

▲ 사우디가 노리는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
▲ 사우디가 노리는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

그동안 나폴리는 오시멘의 가치로 1억5,000만 파운드(약 2,461억 원)가량을 책정했다. 제아무리 빅클럽이라도 이 금액을 쉽사리 낼 수는 없다. 사실상 오시멘을 향한 제안을 거부하겠다는 으름장이었다. 그런데 알 힐랄의 첫 제안은 나폴리가 책정한 금액대에서 크게 밑돌지 않는다. 단번에 나폴리의 OK 사인을 받아낼 수도 있는 수치다.

오시멘도 흔들릴 수 있다. 현재 나폴리는 오시멘과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오시멘은 재계약 조항에 바이아웃을 삽입하길 원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알 힐랄이 나폴리가 원하는 이적료와 놀랄 만한 주급을 약속한 만큼 흔들릴 여지도 생각해 볼법하다.

▲ 사우디가 노리는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
▲ 사우디가 노리는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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