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 활약에 행복사…"능력 있는 골잡이임을 또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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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이 조규성을 조명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11분, 미트윌란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에 성공했고, 올슨이 빈 공간의 조규성에게 빠르게 내줬다.
미트윌란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리그 두 경기 연속골로 능력 있는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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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트윌란이 조규성을 조명했다.
미트윌란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공식전 3경기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흐비도브레(1-0 승), 실케보르(2-0 승)를 꺾었으며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에서 니더코른을 2-0으로 제압했다. 3전 전승에 5득점과 무실점이다. 최고의 시작이다.
여러 항목 중 '많은 공격적 기여'가 있었고, 조규성과 관련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리그 두 경기 연속골로 능력 있는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첫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세 명 중 하나다. 나머지 두 명은 프랭크 오니에카, 앤더스 드레이어다"라고 작성했다.
구단은 토마스 토마스버그 감독의 평가도 넣었다. 토마스버그 감독은 "조규성은 경기에 잘 관여했고, 훌륭한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지난 11일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고 이적료는 305만 유로(약 43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TOP5에 달하는 액수다.
'에이스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리그 개막전부터 증명을 완료했다. 후반 11분, 좌측면에서 파울리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조규성이 문전 쇄도 후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관중들은 열광했고, 조규성은 카메라를 보며 '크로스 핑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의미가 깊은 득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미트윌란의 창단 1,000번째 경기였다. 조규성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인공이 됐다.
실케보르전에서 2호골을 생산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11분, 미트윌란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에 성공했고, 올슨이 빈 공간의 조규성에게 빠르게 내줬다. 조규성은 페널티 아크에서 흐르는 공을 잡지 않고, 다이렉트 땅볼 슈팅으로 처리했다. 좌측 하단으로 절묘하게 향해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다.
첫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은 지난 15년간 미트윌란에서 세 명밖에 없었다. 조규성은 2018년 오니에카(현 브렌트포드), 2020년 드레이어(현 안더레흐트) 다음에 해당했다. 구단 역사에서 얼마 없는 기록이고, 센세이션한 출발이기에 들뜰 수밖에 없다. 미트윌란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리그 두 경기 연속골로 능력 있는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규성은 이제 시즌 3호골을 겨냥한다. 미트윌란은 오는 4일, 니더코른 원정을 떠난다. 리드를 지킨다면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 미트윌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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