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착륙·기업 호실적’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배동주 기자 2023. 8. 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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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15%) 상승한 4588.9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37포인트(0.21%) 뛴 1만4346.02로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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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

31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24포인트(0.28%) 오른 3만555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15%) 상승한 4588.9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37포인트(0.21%) 뛴 1만4346.02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현재 인플레이션 둔화가 뚜렷해지고 고용시장도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8일 6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PCE 물가지수는 여전히 연준의 물가목표치 2%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지만,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에 “두려워했던 것만큼 실적이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다”면서 “분명 이는 시장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기차 종목이 주도했다. 니콜라는 전장 대비 0.40달러(17.62%) 오른 2.67달러를 기록했고, 테슬라는 0.99달러(0.37%) 오른 267.43달러로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0.62달러(0.32%) 오른 196.4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0.14달러(0.11%), 아마존은 1.47달러(1.11%)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번 주에는 애플, 아마존 같은 빅테크를 비롯해 스타벅스, 모더나, 퀄컴, 코스트코, CVS헬스 등 주요 업체들이 2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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