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디다스 1조4700억 초대형 계약…이적료 3000억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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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대형 유니폼 계약을 성사시켰다.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 파트너십 연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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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대형 유니폼 계약을 성사시켰다.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 파트너십 연장을 발표했다.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이 계약으로 아디다스는 203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공급업체가 되며, 10년 동안 9억 파운드(1조4760억 원), 연간 9000만 파운드(약 1470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급한다.
연간 9000만 파운드는 리버풀(나이키)의 8000만 파운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아스날(아디다스)가 7500만 파운드로 뒤를 잇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시티(푸마)가 6500만 파운드, 첼시(나이키)가 6000만 파운드다. 토트넘 홋스퍼(나이키)는 4000만 파운드로 빅6 중 가장 적은 금액을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은 "이번 거래로 (아디다스는) 향후 10년 동안 가장 큰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구단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성명서에서 "아디다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파트너십 중 하나의 연장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5-16시즌 아디다스와 역사적인 계약을 시작했다. 23년 만에 재결합이었다. 이후 아디다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진보적인 계획과 경기장 위 상징적인 디자인,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컬처 웨어로 전 세계 팬들을 흥분시켰다"고 밝혔다.
리차드 아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는 "1980년대에 뿌리를 둔 우리의 파트너십은 지난 10년 동안 스포츠웨어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재창조됐다"며 "이제 남은 10년 동안 그리고 2030년대까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갱신하기를 기대한다"고 기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에 따라 다음 여름 이적시장 이적 자금을 1억7900만 파운드(약 2930억 원)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7200만 파운드가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에 활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다. 회이룬은 세 번째 영입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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