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가을야구에 올인, 9년 만의 꿈 이룰 수 있을까[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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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올인했다.
타율 0.260, 11홈런, 32타점의 우타자 크론은 2011년 에인절스가 1차 지명으로 뽑았던 선수다.
에인절스의 베팅이 성공할 수 있을지, 오타니는 가을야구에서 야구팬들에게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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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올인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워낙 치열하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31일에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2명의 야수를 받았다. 유망주를 주고 1루수 CJ 크론(33)과 외야수 랜덜 그리척(31)이다.
타율 0.260, 11홈런, 32타점의 우타자 크론은 2011년 에인절스가 1차 지명으로 뽑았던 선수다. 역시 우타인 그리척은 타율 0.308, 8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구단은 오타니 쇼헤이 노 트레이드를 선언하고 2014년 이후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전력을 크게 업그레이드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오리토와 불펜의 레이날도 로페스를 2명의 상위 랭크 유망주와 맞바꾸었다.
이미 오타니 노 트레이드 전 뉴욕 메츠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와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카스도 영입했다.
시즌 도중에 영입한 선수만 선발 1, 불펜 1, 야수 4명이다. 취약한 마운드 보강에 크게 플러스가 되지 못한 게 흠이다. 물론 현 야수 2명 보강은 손뼈가 골절된 마이크 트라웃의 공백이 길어져 이를 메우려는 의도가 크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 막판 싸움은 결국 마운드다. 특히 에인절스는 불펜이 약하다.
이처럼 6명의 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내준 유망주가 5명에 이른다. 에인절스 사상 최다 유망주 희생이다. MLB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에인절스가 희생한 유망주는 랭킹 2위 포수 에드가 퀘로, 3위 우완 카이 부시, 8위 좌완 메이슨 올브라이트, 19위 유완 콜맨 크로, 20위 우완 랜든 마르세오, 28위 우완 잭 매든 등이다. 상대는 모두 투수를 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스윕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맛봤다. 1일 현재 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공동 2위(59승47패) 토론도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0게임 차 뒤져있다.
AL은 탬파베이 레이스(64승44패)-토론토-휴스턴-보스턴레드삭스(56승49패)-뉴욕 양키스(55승50패)-에인절스(55승51패)-시애틀 매리너스(54승51패) 순이다.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같은 지구의 맞붙는 대결이 아니라 게임 차를 좁히는 게 쉽지 않다. 연승 행진을 벌여야 가능하다.
토론토는 3연전 시리즈 마지막 2경기에서 오타니와의 정면승부를 철저히 봉쇄했다. 고의4구만 4개를 내주고 승부를 피했다. 오타니를 보호하는 3번 타자 미키 모니액이 고의4구 후 범타로 물러나 토론토의 작전이 성공했다.
메이저리그는 이제 8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다. 에인절스의 베팅이 성공할 수 있을지, 오타니는 가을야구에서 야구팬들에게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moonsy1028@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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