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 실패' 알 힐랄, 나폴리 득점왕 조준…'이적료 2000억+주급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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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을 노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1억 2,030만 파운드(약 1,975억 원)를 제안했다. 더불어 주급으로는 100만 파운드(약 16억 4,100만 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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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을 노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1억 2,030만 파운드(약 1,975억 원)를 제안했다. 더불어 주급으로는 100만 파운드(약 16억 4,100만 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로 1억 2,880만 파운드(약 2,110억 원) 이상을 원할 것이다. 그들은 계약 연장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지난 2020년 9월, 이적료 6,440만 파운드(약 1,055억 원)에 LOSC 릴을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장기 계약을 맺었다.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공식전 기준으로 2020-21시즌 30경기 10골 3도움, 2021-22시즌 32경기 18골 6도움, 그리고 2022-23시즌 39경기 31골 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직전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6골)을 차지했다. 3시즌 간 나폴리에서의 전체 기록은 101경기 59골 14도움(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로 떠올랐다.
복수 클럽이 러브콜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이 존재했다. 오시멘은 시즌 도중 독일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시즌이 끝나면 에이전트와 자리를 가져 모든 것을 논의할 것이다. 또한, 클럽과도 상의할 것이다. 난 나폴리에 정말 감사하다. 함께 좋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나폴리와 오시멘은 재계약 합의점을 찾았다. 오시멘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2년 더 연장되며 연봉 800만 유로(약 110억 원)와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는 나폴리 선수단 중 가장 높은 연봉이다. 바이아웃은 1억 7,000만 유로(약 2,400억 원)에 달하며 2024년 7월에만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역시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재계약이 이보다 더 가까웠던 적이 없다. 이제 모든 것을 정의하고, 공식화하기 위한 마지막 회담을 남겨뒀다"라고 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하면서, 알 힐랄이 메가 오퍼를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적료는 나폴리가 다른 유럽 구단에 요구해왔던 액수와 근접한다. 더불어 주급은 선수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이적 가능성과 관련해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은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 최소 1억 2,880만 파운드를 원한다고 말해왔기에 해당 제안이 거절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폴리는 오시멘과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면 기꺼이 팔겠다고 했다. 알 힐랄이 오시멘을 원한다면 조금 더 많은 것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알 힐랄은 이미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말콤을 영입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스타급 선수를 노렸다가 실패한 바 있다. 오시멘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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