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빼야지" 화상엔 얼음물?…휴가철 사고 이렇게 대처하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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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발을 삐끗했을 때 냉찜질해야 할까, 온찜질을 해야 할까? 불 피우다 생긴 화상 부위의 물집, 터뜨려도 될까? 아이가 갑자기 몸을 떨면 무슨 징조일까? 이런 상황이 휴가철 집 밖에서 일어난다면 당황하기에 십상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 교수에게서 휴가철 발생하기 쉬운 응급상황별 예방·대처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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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발을 삐끗했을 때 냉찜질해야 할까, 온찜질을 해야 할까? 불 피우다 생긴 화상 부위의 물집, 터뜨려도 될까? 아이가 갑자기 몸을 떨면 무슨 징조일까? 이런 상황이 휴가철 집 밖에서 일어난다면 당황하기에 십상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 교수에게서 휴가철 발생하기 쉬운 응급상황별 예방·대처법을 알아본다.
먼저 상처 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에 5~10분간 노출해 식히는 게 좋다. 조직 깊숙이 상처 입는 것을 피할 수 있고, 화상으로 인한 통증·부종·쇼크 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때 화상 부위에 얼음, 너무 차가운 물에 노출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거나 화상 깊이가 깊어질 수 있으므로 이런 방법은 피한다.
이후 화상 입은 부위가 붓기 전에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싼다. 화상 부위에 로션·연고는 바르지 않는 게 안전하다. 감염 위험이 있어서다. 물집 부위, 벗겨진 피부는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제거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한다.
아이가 몸을 떨면 열이 나는 징조다. 아이가 오한으로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먹이고, 오한이 호전돼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땀을 닦아준다. 하지만 이때 열을 빨리 식히려고 알코올·얼음물을 사용하는 건 금물이다. 김원영 교수는 "하루 이틀 열이 났는데 열이 정상으로 떨어지지 않을 땐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괜찮지만, 오히려 열이 그다지 높지 않더라도 아이가 심하게 쳐지는 경우에는 응급실로 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이상 발열을 지속하거나, 3개월 미만 아기에게 열이 나는 경우, 경련 또는 목이 뻣뻣한 증상이 있는 경우, 적절한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혈변, 설사, 호흡곤란 등 겉으로 나오는 병발 증상이 심하거나 기이한 경우 응급실을 방문해 다른 질환이 숨어있지는 않은지 진찰받아야 한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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