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델' 아내와 관계 거부하는 男…"계속 각방 쓰고파" 왜?

전형주 기자 2023. 8.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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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모델과 결혼한 남성이 부부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는 복층남, 구미호 부부가 출연해 결혼 만족도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구미호는 "남편의 생각이 저랑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서로 맞추는 게 조금 힘들다. 저는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부관계를 회복해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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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쉬는 부부'


러시아 출신 모델과 결혼한 남성이 부부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는 복층남, 구미호 부부가 출연해 결혼 만족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상담사는 "결혼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긴 하지만, 스킨십 측면에서 만족도가 위험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미호는 "남편의 생각이 저랑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서로 맞추는 게 조금 힘들다. 저는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부관계를 회복해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MBN '쉬는 부부'


복층남은 "아내가 키가 크니까 같이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스킨십을 잘 안 하게 됐다. 아내는 장난처럼 스킨십을 더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부담스러워 피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때부터 스킨십에 대한 건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 아내는 장난처럼 더 심하게 스킨십하기 때문에 조금씩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스킨십도 조금 불편해지고, 관계조차 부담을 느꼈다. 그런 식으로 골이 깊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복층남은 아내와 계속 각방살이를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존댓말을 쓰며 선을 긋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MC 한채아는 "남자들은 그런 게 있다.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히면 갑자기 변하는데 갑자기 존댓말을 쓴다던지 사람이 변하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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