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기소에도 美 공화당 지지자, 트럼프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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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 성향 유권자 실시 여론조사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932명의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4%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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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 성향 유권자 실시 여론조사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 등 각종 법적 논란이 일고 있지만 공화당 내에서는 지지세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932명의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4%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로 17%의 지지율이었다. 이외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각각 3%,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2% 등이었다.
NYT와 시에나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의 자질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도덕성’ 등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 부분에서 우위에 올랐다.
‘강력한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6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고, 디샌티스는 22%에 그쳤다. ‘업무추진력’ 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67%, 디샌티스 주지사는 22%였다. 또한 대선 승리 가능성(트럼프 58%·디샌티스28%), 재미(트럼프 54%·16%) 등의 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
다만 ‘인간적으로 좋아할 만한 자질을 갖춘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45%, 트럼프 전 대통령43%이었다. 도덕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디샌티스 주지사는 45%, 트럼프 전 대통령은 37%를 기록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대통령 재임시 기밀 문서 유출 의혹으로 기소됐고 기밀 문서 유출과 관련해선 증거인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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