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부수고 화분을 머리로 깨” 화산부부 남편, 부부싸움 중 자해 (결혼지옥)[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8. 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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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부부 남편이 부부싸움 중 자해를 했다.

이날 화산부부는 아내가 언어폭력을 남편이 자해 문제를 드러냈다.

이어 아내는 부서진 문짝에 대해 "셋째 임신하기 전에 그렇게 됐다. 바닥에 머리를 찧으면서 문을 부수더라. 자기를 때리고. 화분을 머리로 깬 적도 있다"며 남편의 부부싸움 도중 자해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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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부부 남편이 부부싸움 중 자해를 했다.

7월 3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삼남매를 키우는 결혼 7년차 터질 것 같은 분노 vs 숨 막히는 압박감, 화산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화산부부는 아내가 언어폭력을 남편이 자해 문제를 드러냈다. 자신을 해치는 자해 역시 폭력. 아내는 싸움의 시작으로 “신혼 때 그때는 서로 잘 모를 때니까. 술 먹고 연락도 안 돼 먼저 발로 찼다. 남편이 세게 돌면서 발로 찼다”며 “그 다음에는 치고받고 싸웠다. 물건을 던지다가 TV가 깨졌다. 벽에 구멍이 나서 제가 수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부서진 문짝에 대해 “셋째 임신하기 전에 그렇게 됐다. 바닥에 머리를 찧으면서 문을 부수더라. 자기를 때리고. 화분을 머리로 깬 적도 있다”며 남편의 부부싸움 도중 자해에 대해 말했다.

남편은 자해를 하는 이유로 “너무 힘들다. 졸려서. 내일도 일이 있는데.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끝나지 않는. 그래서 뭐? 나를 칼로 찔러라. 그런 소리도 하게 되고. 내가 불편함을 겪어야 화가 풀리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며 상처가 되는 아내의 언어폭력으로 “너는 제대로 성장을 못했어. 너는 답이 없어. 너는 ADHD야. 너는 어차피 이렇게 반복될 거야” 등을 언급했다.

남편은 “ 내가 어떻게 되는 게 아닐까. 내 머리를 내가 깰 정도로 미안하다고 엎드렸다. 아내 발 붙잡고 빌었다. 피를 보니 내가 갈 때까지 갔구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고 호소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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