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으로 바람피우는 남편” 고민에 서장훈 “최악의 대처” (물어보살)[어제TV]

유경상 2023. 8. 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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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습관적으로 바람피우는 남편 고민 사연자에게 최악의 대처를 꼬집었다.

7월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2살 고민녀는 "습관적으로 바람피우는 남편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라고 털어으며 눈물 흘렸다.

힘들게 입을 연 고민녀는 "결혼 8년차인데 결혼 후 2년 3년부터 남편이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운다. 1년에 한 번 꼴로"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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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습관적으로 바람피우는 남편 고민 사연자에게 최악의 대처를 꼬집었다.

7월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2살 고민녀는 “습관적으로 바람피우는 남편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라고 털어으며 눈물 흘렸다.

서장훈이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고민녀는 말하지 못하고 눈물부터 흘렸다. 힘들게 입을 연 고민녀는 “결혼 8년차인데 결혼 후 2년 3년부터 남편이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운다. 1년에 한 번 꼴로”라고 털어놨다.

고민녀는 “주말부부로 있다가 제가 임신을 했다. 버스를 타고 갔는데 신랑이 술 먹고 이혼하자고 하더라. 같이 살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하더라. 싸우다가 어르고 달래서. 그 때는 제가 더 좋아했다. 모텔에 들어가서 재웠는데 신랑에게 계속 톡이 오더라”며 남편의 첫 번째 바람을 말했다.

상간녀는 회식자리에서 보험하려고 만나서 눈이 맞아 바람이 났다고. 고민녀는 톡 닉네임을 보고 본사로 전화해서 보험을 들 것처럼 명함을 잃어버렸다고 해 상간녀를 찾았고 조용히 끝내고 싶어서 자신이 누구의 아내인지 밝혔다고.

또 고민녀는 “남편이 바람피우는 걸 알게 되면서 몸이 안 좋아졌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니까. 자궁에 혹이 3개 있었는데 커지고 탈장 수술 받고 당뇨 판정에 잇몸도 약한데 치아가 8개, 9개가 빠져버렸다”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마트에 취직한 남편은 캐셔랑 바람이 났다고. 이번에도 고민녀는 마트를 찾아가 상간녀를 찾았고 아직 출근하지 않았다는 말에 “남편에게 밤늦게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최악의 대처만 한다. 너무 안타까운데 이거 하나 말하고 넘어가겠다. 널 배신하고 넘어간 사람 누구냐. 남편과 결판 안 내고 당사자를 계속 찾아가는 게 무슨 대처냐. 그러니까 네 남편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고 일침 했다. 이후에도 고민녀의 남편은 또 바람이 났고 이번에도 고민녀는 상간녀에게 전화를 해서 난리를 쳤다.

고민녀는 남편에 대해 “저한테는 유일한 가족이다. 전에 결혼이야기가 오가던 사람이 있었는데 파혼이 되면서 상황이 안 좋은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신랑이 의지가 됐다. 신랑이 자기 적금도 깨서 도와줬다”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혼자 살았다. 다시 혼자가 되는 게 두렵다”고 했다. 또 고민녀는 “내가 놔버리면 쓰레기가 될 것 같다”고도 했다.

서장훈은 “네가 아직까지 좋아하는 것 아니냐. 남편을 작살내야지 왜 거기를 찾아가냐. 네 남편에게 왜 말 못하는지 알아? 진짜 떠날까봐 못하잖아. 이게 오늘날 널 이렇게 만든 이유”라며 “너 이러면 안 된다. 너 뭐 사랑에 미친 사람이냐. 사랑에 미치지 마라. 네 인생은 길다. 제발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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