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골… 조규성, 빛나는 존재감

장한서 2023. 8. 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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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5·미트윌란·사진)이 2023∼2024시즌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30일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 실케보르전 홈경기에서 추가 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다이빙 헤더골을 넣은 데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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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케보르전 전반 쐐기골 터뜨려
양팀 통틀어 최고평점 MVP 뽑혀
헨트 홍현석, 개막전서 AS 활약

조규성(25·미트윌란·사진)이 2023∼2024시즌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30일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 실케보르전 홈경기에서 추가 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토퍼 올슨의 침투 패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허를 찌르는 슛이었다. 지난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다이빙 헤더골을 넣은 데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 조규성은 이날 득점 이후 홈팬들 앞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손 하트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축구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이날 출전시간 74분 동안 3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다. 드리블도 한 차례 성공했으며, 패스성공률은 63%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0을 받은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승점 3을 추가한 미트윌란은 리그 개막 2연승을 달리며 1위에 올랐다. ‘라이벌’ 코펜하겐도 2승을 올리며 같은 승점 6을 기록 중이지만, 골 득실에서 미트윌란이 앞서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24)은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홍현석은 31일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 주필러리그 1라운드 KV 코르트레이크전에 선발 출전, 1-1로 맞선 전반 30분 코너킥으로 위고 쿠이퍼스의 헤더골을 도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팀은 홍현석의 활약 속에 3-2로 승리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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