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폭염대비 집단에너지설비 건설현장 점검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방문…건설현장복구작업 점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관련 에너지·산업시설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발전소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남부발전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는 세종 지역의 전력과 열 공급을 위해 건설 중인 집단에너지 설비다. 지난 2021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0.3%에 달하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강 차관은 특히 중남부 지방에 집중호우로 일부 침수된 건설현장 복구작업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 직원들에게 향후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가올 폭염과 태풍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관제센터에서 발전소 건설현황, 근로자 안전관리 대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등의 보고를 받았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받은 제어건물의 피해복구 상황도 점검했다.

강 차관은 "전력시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장마철 이후 폭염과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 침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며 폭염으로 인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는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조물이 넘어지는 것은 아닐지 감시하고, 드론을 활용해 높은 장소 작업자를 모니터링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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