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연상 돌싱男과 재혼, 3살차 딸 생겨" 호칭 고민에…서장훈 "따로 살아라" [물어보살](MD리뷰)
2023. 8. 1. 06:00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고민녀가 재혼으로 얻게 된 딸과의 호칭 정리를 요청했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코너 '미니 무물보'에서는 돌싱남과 재혼하게 된 고민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21살에 낳은 딸이 있다. 딸은 부득이한 상황으로 남자친구와 떨어져 살았다고.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딸과) 몇 번 만나다 보니 부쩍 가까워졌다. 결혼하면 우리 신혼집에 같이 살기로 했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고민녀와 딸의 나이가 3살 차이밖에 안 난다는 것. 고민녀는 남자친구와는 18살 차이가 난다.
고민녀는 주변의 시선을 무시하고 엄마와 딸로 지낼지 대외관계를 위해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낼지 호칭 정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수근은 "엄마라고 부르는 게 더 이상할 거 같다. 가족이니까 언니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서장훈은 "저는 생각을 바꿔서 같이 안 살았으면 좋겠다"며 "딸이랑 아빠가 헤어져 지냈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이고 어떤 성격인지 모를 거다. 지금 두 분이 사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질 텐데 갑자기 셋이 산다? 3살 차이밖에 안 나는 딸이다? 그냥 더 딸한테 잘해주시고 사는 건 따로 살아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근데 아빠 능력이 대단하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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