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판매 정상화하겠다더니"…써브웨이, '터키' 메뉴 단종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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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의 터키(칠면조) 메뉴가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써브웨이는 지난해 9월 터키 수급 불안정으로 원재료를 변경해 판매하면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안내문을 배치했다.
써브웨이는 안내문에서 '일부 샌드위치의 원재료인 터키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터키가 포함된 제품은 치킨 슬라이스로 변경해 제공한다. 빠른 시간 내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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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측 "재판매 계획 없다"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의 터키(칠면조) 메뉴가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써브웨이는 지난해 9월 터키 수급 불안정으로 원재료를 변경해 판매하면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안내문을 배치했다.
그러나 재판매 계획이 없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공급 정상화를 하겠다는 취지의 해당 안내문이 여전히 일부 매장에 배치돼 있어 메뉴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혼선을 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현재 터키 메뉴를 재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재판매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안내가 불가능하다"며 "현재는 재판매 계획 자체도 없다"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지난해 9월 터키 수급 불안정으로 관련 메뉴 판매를 중단했다. 메뉴 중 △터키 △써브웨이 클럽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샐러드 안에 들어가는 터키를 치킨 슬라이스로 변경해 제공하고 있다.
당시 써브웨이는 매장에 '일부 품목 원재료 변경 안내'라는 제목의 피켓을 배치했다. 써브웨이는 안내문에서 '일부 샌드위치의 원재료인 터키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터키가 포함된 제품은 치킨 슬라이스로 변경해 제공한다. 빠른 시간 내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써브웨이가 터키 메뉴의 판매 정상화를 외친지 11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장에서 터키 메뉴는 찾아볼 수 없다. 그 사이 안내문을 보고 터키 메뉴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졌다.
판매 정상화를 꾀하겠다던 안내문과 달리 써브웨이는 현재 터키 메뉴를 다시 판매할 계획이 없다.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는 것이다. 한 소비자는 "터키 수급이 정상화하면 다시 판매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기다렸는데 최근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재출시 계획이 없다는 말만 돌아왔다"고 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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