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시도, 사법 방해 수준"
조성호 2023. 8. 1. 05:34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실체에 점점 다가가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압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심지어 쌍방울그룹의 친윤석열 전· 현직 사외이사들 때문이라는 가짜뉴스까지 지어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들 실명을 공개한 것을 언급하면서 민주당 내 공적 조직이 당 대표 방탄을 위해 좌표 찍기를 부활시켜 광적인 지지자들에게 검사 인신공격을 가하도록 유도하고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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