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전국투어 'ONE DAY' 성료…"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순간"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이찬원이 4개월의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이하 ‘ONE DAY’)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이찬원은 지난 3월 서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 성남, 대구, 대전, 부산, 고양, 천안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전국적으로 매진 열풍을 일으켰으며,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알찬 무대구성, 최첨단 무대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으로 전국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와 '힘을 내세요'를 부르며 희망차고 경쾌한 오프닝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그는 '건배', '사나이 청춘', '그댈 만나러 갑니다', '남자의 다짐'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노래방 콘셉트의 '꿈트롯 노래방' 메들리도 이어졌다. 이찬원은 '당돌한 여자',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4곡의 트롯곡을 부르며 흥겨운 노래방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시절 인연’과 ‘울 엄마’, '낭만에 대하여', '님은 먼 곳에'를 연달아 부르며 심금을 울리는 깊은 감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찬원은 이번 서울 앵콜을 위한 새로운 버전의 댄스멜로디를 선보였다. 그는 걸그룹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와 아이들의 '퀸카'에 맞춰 화려한 댄스와 아이돌 못지 않은 넘치는 끼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감미로운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무대들도 이어졌다. '편지'를 포함해 '토요일 밤에',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 '오내언사'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열창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본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투어공연을 함께한 모든 스태프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이 분들이 없었다면 공연이 불가했다"고 감사를 표하자 관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공연의 마무리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대장정의 기록을 세웠다.
4개월간의 전국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한 이찬원은 "4개월 동안 정말 행복했고, 아마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그런 순간이었지 않나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성장할 수 있었고,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에너지 속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깜짝 추가 앵콜송으로 '풍등'을 열창한 이찬원은 관객석을 향해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돌아서서 폭풍 오열을 하며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이찬원은 "4개월 공연 동안의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 감정을 추스를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찬원은 마지막 앵콜곡 '오내언사'를 끝으로 공연을 종료했다.
이찬원은 지난 4개월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알찬 무대구성, 최첨단 무대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으로 전국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서울 앵콜에서는 보다 새로워진 선곡들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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