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빼고 다 해외로 갔나"...국제선 여객, 코로나19 이후 첫 6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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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공항을 통한 국제선 노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
월별 국제선 여객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일본 노선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수가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8월 휴가 기간과 9월 추석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며 항공 수요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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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국제선 여객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일본 노선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였던 2·4분기에도 일본 노선 수요가 줄지 않았다”며 “7월, 전통적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며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했다.
실제로 7월 31일 같은 시간 기준 인천~간사이 노선 이용객은 28만7000여명으로 지난달 27만5000여명 대비 4.4% 늘었다. 앞서 6월 한 달 동안 국내 공항의 국제선 여객 운송 순위 1~3위도 인천~간사이·도쿄 나리타·후쿠오카 등이 차지했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하반기 일본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CC들은 하반기 노선 증편,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주요 인기 노선 총 760편을 증편한다. 지난달 24일부터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말 B737-800NG 한 대를 들여왔으며 이르면 다음달 말 이후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두 대, 화물기 한 대를 추가로 들여온다. 진에어도 하반기 내 B737-8 2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수가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8월 휴가 기간과 9월 추석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며 항공 수요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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