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 조율…평화안 언급할듯"-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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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 방문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젤렌스키 대통령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는 이 자리에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안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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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 방문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젤렌스키 대통령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는 이 자리에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안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이번 방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통신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계획은 이번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최하고 20여 개국이 초청된 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다른 세션과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소식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 총회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전쟁 범죄에 따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 발부로 국제 여행이 크게 제한돼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평화협상을 위한 10개 조항을 제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측이 제시한 평화안에는 △러시아군 철군과 적대행위 중단 △포로 석방 △핵안전 △ 곡물 수출을 보호·보장 등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인프라 복구 △유엔 헌장 이행 △러시아 전쟁 범죄를 위한 특별 재판소 설립(정의 회복) △ 지뢰 제거 등 환경 파괴 대처 △긴장 고조 예방 △종전 공고화 등이 담겼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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