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코르다에 밀려 세계랭킹 2위로… 한국선수 톱10에 1명뿐
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 1위를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통산 163주 세계 1위 최장기록도 멈췄다.
고진영은 7월 31일자로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평점 7.54를 받아 코르다(7.75)에 0.21차로 역전당했다.
지난 5월 22일 코르다로부터 세계 1위를 넘겨받아 7주 연속 정상을 달리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통산 158주 1위 기록을 넘어선 고진영은 31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0위를 포함해 최근 5개 대회에서 연속 톱10 밖으로 밀려나면서 추월을 허용했다.
코르다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9위에 오르면서 고진영과의 미세한 간격을 뒤집고 통산 5번째 세계 1위에 올랐다. 2021년 6월 첫 세계 1위 등극 이후 고진영,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밀려 정상에서 내려온 코르다는 총 36주째 세계 1위를 맞았다.
리디아 고는 3위를 지켰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1계단을 뛰어올라 생애 최고랭킹인 4위에 자리잡았다.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5~7위를 달렸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는 지난주 12위에서 8위로 4계단 상승했다. 9위 이민지(호주) 10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에 이어 김효주가 지난주보다 3계단 밀려 11위가 되면서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은 톱10에 고진영 한 명만 남게 됐다.
전인지(22위), 신지애(25위), 박민지(27위), 최혜진(30위), 유해란(33위), 김아림(37위), 김수지(42위)가 뒤를 이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아림은 지난주보다 13계단 뛰었고, 공동 9위로 마친 김수지는 5계단 올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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