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키스탄 54명 숨진 테러 배후 자처…"총선 앞두고 테러 증가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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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4명이 숨진 가운데 국제 테러 조직인 이슬람 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파키스탄 바자우르주에서는 전날 '자미아트 울레마 에 이슬라미-파즐(JUI-F)' 정당이 연 행사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 23명 등 최소 5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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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4명이 숨진 가운데 국제 테러 조직인 이슬람 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는 31일(현지시간) 자체 선전매체 아마크에 "IS 조직원이 군중 사이에서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면서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 마을에서 발생한 공격에 대해 책임을 자처했다.
앞서 파키스탄 바자우르주에서는 전날 '자미아트 울레마 에 이슬라미-파즐(JUI-F)' 정당이 연 행사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 23명 등 최소 54명이 사망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해 4월 임란 칸 총리의 축출로 촉발된 수개월간의 정치적 혼란에 이어 총선을 앞둔 파키스탄에서 테러 공격이 빈번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파키스탄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데, 파키스탄에서는 IS 뿐만아니라 파키스탄 탈레반(TTP), 발루치스탄해방군(BLA)등 극단주의 테러 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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