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전지 거점도시로”…투자·공동협력
[KBS 울산] [앵커]
울산을 세계적인 미래전지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산·학·연·관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고 기업들의 신규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을 세계적인 첨단이차전지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울산시와 울산대, UNIST, 삼성SDI와 고려아연 등 19개 기관과 기업은 공동협력 선언문을 통해, 울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으로 계기로 민간투자 유치와 연구개발, 전주기 통합 기반 구축, 인력 양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도 이를 뒷바침하기 위해 5대 전략과제와 13개 세부사업이 포함된 특화단지 육성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이차전지는 정말 신성장동력, 대 산업의 전환을 통해서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했지 않느냐…."]
울산에 추가 투자를 약속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투자선도기업에 포함된 인켐스와 코스모화학을 포함해 모두 7개 기업이 7천억 원을 울산에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한진/세일정기 상무 : "저희가 40여 년 동안 울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구요. 그것을 바탕으로 이번 이차전지 사업에 신규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울산시는 특화단지 육성을 통해 향후 생산 유발 22조 7천억 원, 부가가치 6조 3천억 원과 함께 7만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추가 투자와 발빠른 협력체제 구축 등을 계기로 울산시의 특화단지 지원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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