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봉여중 남녀공학 전환 계획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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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는 2025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춘천 유봉여중(본지 7월20일자 10면 등)이 남녀공학 전환을 하지 않고 여중으로 남게됐다.
춘천교육지원청은 31일 오후 춘천시교육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봉여중의 남녀공학 전환 계획을 부결했다.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해 온 학부모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유봉여중의 낮은 선호도에서 기인한 만큼, 춘천시와 교육당국에 교통편의성 확대 등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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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는 2025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춘천 유봉여중(본지 7월20일자 10면 등)이 남녀공학 전환을 하지 않고 여중으로 남게됐다.
춘천교육지원청은 31일 오후 춘천시교육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봉여중의 남녀공학 전환 계획을 부결했다. 추진 과정에서 재학생 및 학부모 등 구성원의 반대가 많고, 학교측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청취가 부족했다며 유보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하자 단성중(여자중) 유지로 결론지었다.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해 온 학부모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유봉여중의 낮은 선호도에서 기인한 만큼, 춘천시와 교육당국에 교통편의성 확대 등을 부탁했다. 윤지현 유봉여중 학부모회장은 “시나 교육청에서 통학교통편을 마련해준다면 학생들의 지원이 늘 것”이라며 “결국 학급 수에 따라 교사가 줄 수 있다는 문제로 공학전환이 논의됐던 만큼 사립학교에 일부라도 교사채용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남녀공학 전환이 부결됨에 따라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학교와 학부모 의견에 따라 추후 남녀공학을 재추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춘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추후 재차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재추진 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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