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나와' 런던 도착, 뮌헨 보드진 미션 "케인, 이번 주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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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협상단이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토트넘이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고 있는 만큼 케인은 이제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문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 '카베흐 숄헤콜 기자도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영입을 100%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토트넘과 미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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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협상단이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있어 결정적인 날이 밝았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31일(한국시간) "케인 협상의 핵심이 될 날"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고위층이 케인 영입에 도달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비행기에 올라탔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꾸린 협상단은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디렉터다. 클럽 운영 및 전력 구성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이들이 함께 나섰다는 의미만으로도 이번 런던행의 비중을 말해준다. 이번 시즌의 성공 여부가 이번 협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마지막 퍼즐로 생각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던 것이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진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좌절로 이어졌다고 판단한다. 케인은 매 시즌 30골 이상 보장하는 공격수라 지원이 확실한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하면 여러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다.
케인도 이제는 우승을 원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오랜기간 충성심 하나로 버텨왔으나 더는 무관의 제왕으로 남을 수 없다. 토트넘이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고 있는 만큼 케인은 이제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문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케인의 태도를 확인하고 포기할 생각이 없다. 앞서 두 차례나 토트넘이 듣는둥 마는둥했던 공식 제안을 3차에 걸쳐 할 계획이다. 이제는 토트넘이 거절하기 힘든 1억 유로(약 1,408억 원)까지 이적료를 올린 상황. 토트넘의 요구에 따라 제2의 킬리안 음바페라 불리는 마티스 텔까지 더해질 수 있다.
토트넘이 이번에도 문전박대를 할지 관심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보드진을 꾸려 런던으로 향하기로 했던 건 사실 지난주 금요일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주로 미뤄졌다. 지금도 약속이 잡혔는지는 알 수 없다. '스카이스포츠 '카베흐 숄헤콜 기자도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영입을 100%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토트넘과 미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스포르트1은 큰 변화는 없지만 환경 요소가 조금 달라진 것을 크게 해석한다. 매체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고 싶어하는 걸 알고 있다. 여기에 올여름 재계약을 못하면 팔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토트넘이 더는 버틸 수 없는 요소를 설명했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이 불안해하는 부분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가능한 1억 유로까지만 지불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려 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르트1은 "돈에 관한 게 변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1억 유로를 고수할 것"이라며 "다만 고작 몇백만 유로 때문에 케인 딜이 깨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은 케인과 영입을 희망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요구를 들어주길 원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가속을 붙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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