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학 기간 식비 늘어나 부담”
KBS 2023. 7. 31. 23:57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중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여름 방학 동안 식비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비영리법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천 3백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여름 방학 동안 늘어나는 식비 탓에 걱정이라는 응답이 90%나 됐습니다.
1인당 식비도 40%가 110엔, 우리 돈 천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나카 히로코/비영리법인 관계자 : "한 끼 식사당 100엔(900원) 정도라니 매우 낮은 금액이죠. 정말 심각합니다."]
자녀 6명을 둔 이 8인 가정은, 어머니는 주 5일 시간제로 근무하고 아버지는 계약직으로 일합니다.
이 때문에 방학에는 아이들끼리 집에서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어머니 : "가족 식비가 7만 엔(63만 원) 정도입니다. 전부 합치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니 가스나 전기 요금도 더 나옵니다.
영리법인 측은 급히 클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아 지원이 필요한 가정 2천 700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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