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염·수온 상승에 산호초도 위기
KBS 2023. 7. 31. 23:57
산호초는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고 하는데요.
극심한 폭염으로 플로리다 지역의 산호초가 위험에 처했습니다.
마이애미 해안가는 최근 4일 연속 일일 최고 수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수온이 오르면, 산호초들이 멸종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산호초는 갈색입니다.
하지만 햇빛에 심하게 노출되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나서 결국 죽게 됩니다.
[앤드류 베이커/마이애미 대학교 해양생물학과 교수 : "카리브해 지역에서 해양 열파가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벨리즈는 이미 산호초 백화현상이 꽤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한 달 전 벨리즈의 모습과 같습니다.
플로리다주의 산호초는 다양한 어류들을 모여들게 해 어업과 관광업으로 수십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합니다.
산호초가 사라진다면, 허리케인 상륙 때 특히 해안에서 자연 방어 시스템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높은 수온에서도 생존 가능한 산호초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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