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3일 다시 구속 갈림길

홍민기 2023. 7. 31. 23: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 수사와 관련해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오는 3일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3일 오전 10시 반부터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있을 당시 대장동 일당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50억 원가량을 약속받고, 현금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한 달여 동안 보강 수사를 벌여 국정농단 특별검사로 있던 2019년부터 재작년 사이 딸과 공모해 화천대유에서 11억 원을 받는 등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새롭게 적용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