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UP! 우리가 몰랐던 ‘홈트레이닝’의 3가지 장점[여주엽의 운동처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찾아와 야외 운동과 체육 시설 이용이 가능해졌지만 유튜브를 보며 홈트레이닝을 하는 인구는 여전히 늘고 있다.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영상 속 인물과 같이 동작을 취하고 말을 나누고 호흡을 나누면 오프라인에서 운동을 함께 하는 것에 준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덕분에 우리가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명 운동인들의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홈트레이닝의 추가적인 재미 요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째,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강제로 조성해준다. 모든 학습이 그렇듯 트레이닝도 적절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면 휴대전화와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시 휴대전화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평소 어떤 업무를 보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순식간에 SNS나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필요하지도 않았던 콘텐츠를 줄줄이 소비했던 경험이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충동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발생하는데, 베스트셀러 작가 요한 하리는 이를 두고 ‘우리의 집중력이 쉽게 도둑맞는 환경에 처해 있다’고 이야기했다. 홈트레이닝을 하면 휴대전화를 쓰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신의 충동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두 번째, 동기부여 측면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경쟁심 혹은 협력 욕구를 느껴 운동을 더 잘 수행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받는다.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영상 속 인물과 같이 동작을 취하고 말을 나누고 호흡을 나누면 오프라인에서 운동을 함께 하는 것에 준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댓글로 자신의 성취를 공유하고 운동에 대한 꾸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운동이 끝나면 많은 사람이 운동에서 느낀 점과 본인들의 각오를 댓글로 남긴다. 이런 댓글은 타인과의 소통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운동일지’도 될 수 있다. 이 일지를 보면서 과거 운동할 때 느꼈던 감정이나 개선점을 복기하면 더 발전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타인의 댓글은 자신의 건강 목표를 수정하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유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영상을 통해 운동하면 직접적으로 자세 교정을 받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위의 3가지 장점으로 인해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홈트레이닝을 이용한다. 그 덕분에 우리가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명 운동인들의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홈트레이닝의 추가적인 재미 요소다. 오늘 준비한 영상에서는 레슬링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동해 온 김현우 선수를 만날 수 있다. 다이내믹한 동작과 함께 홈트레이닝의 효과와 즐거움을 느껴 보길 바란다.
여주엽 올블랑 대표는 2018년 스포츠 콘텐츠 유튜브 채널 ‘올블랑TV’를 개설해 근력 강화 등 각종 운동법을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8월 기준 채널의 구독자 수는 205만 명이다. ※ 여주엽 대표의 ‘몸짱 레슬링 국가대표 전신 훈련법 대방출’(https://youtu.be/lp1rH3Z_grI) |
여주엽 ‘올블랑’ 대표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주 LH단지, 154개 주차기둥 모두 보강철근 누락
- 암 수술용 현미경 첫 개발하고도… 진입규제 탓 매출 ‘0원’
- 한반도 덮친 습한 폭염… 내일도 36도 푹푹 찐다
- 법무부, 경찰 수사종결권 대폭 축소 입법예고
- [단독]中, 뤼순감옥 박물관 ‘안중근 전시실’ 폐쇄… 재개관 일정도 없어
- [단독]“일본인으로 죄송… 징용 피해 3자 변제에 써달라”
- 김은경 “미래 짧은 분들이 왜 1인 1표” 與 “어르신 비하 도넘어”
- 與 시도당위원장 선거, ‘험지’ 호남이 ‘텃밭’ TK보다 치열 [정치 인&아웃]
- 민주당의 ‘기승전 한동훈’ 타령 [김지현의 정치언락]
- 방향 튼 6호 태풍 ‘카눈’…오키나와 부근 해상서 한반도 향해 북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