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경기 연착륙’ 기대에 상승 출발

김보연 기자 2023. 7. 31. 2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증시가 31일(현지시간) 경기 연착륙 기대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기업들도 견조한 실적을 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9% 오른 배럴당 81.30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9% 상승한 배럴당 85.41달러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 0.15% ↑
기업들 견조한 실적 내며 상승 견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31일(현지시간) 경기 연착륙 기대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02%) 오른 3만5465.97로 출발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9포인트(0.06%) 오른 4584.82를, 나스닥 지수는 21.24포인트(0.15%) 오른 1만4337.90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가 뚜렷해지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지난 28일 6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PCE물가지수는 여전히 연준의 물가목표치 2%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지만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기업들도 견조한 실적을 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또 64%의 기업의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번 주에는 아마존, 애플, CVS헬스, 스타벅스 등의 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9% 오른 배럴당 81.30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9% 상승한 배럴당 85.41달러를 기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