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SUV가 횡단보도 덮쳐…1명 숨지고 15명 다쳐

경기도 김포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신호를 위반해 보행자와 차량 5대를 들이받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김포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신호를 위반해 보행자와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김포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31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촌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 B씨와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B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시내버스 승객 등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5분쯤 김포시가 발송한 긴급 재난문자 〈사진=독자 제공〉

한편 김포시는 오늘 오후 4시 45분쯤 "골드라인 고촌역(시청방향) 1번 출구 앞 대형 교통사고 발생했다"며 "통행이 매우 어려우니 우회 및 안전운전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