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느긋한 남편 vs 불같은 아내 전쟁뿐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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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너무 성향이 다른 남편과 아내의 생활 습관이 부딪쳤다.
정리벽이 있고 화가 많은 아내, 이런 상황에서 늘 압박감을 느끼는 남편의 결혼 생활은 늘 위기 일발이었다.
아내는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문 고친다고 했는데, 도대체 언제 고치냐. 이런 거 신경 쓰기 싫다"라며 차일피일 수리를 미루는 남편을 닦달했다.
아내는 "하루에 이런 것을 체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남편은 일상에 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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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결혼지옥’ 너무 성향이 다른 남편과 아내의 생활 습관이 부딪쳤다.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돈도 소통도 말라버린 건조한 부부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화산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정리벽이 있고 화가 많은 아내, 이런 상황에서 늘 압박감을 느끼는 남편의 결혼 생활은 늘 위기 일발이었다.
아내는 홀로 세 아이를 케어했다. 그 와중에도 그는 모든 것을 가지런히 정돈하는 스타일이었다.
첫째, 둘째를 등원 시키는 아내는 “육아가 잘 맞는다. 나 아니면 이 애들을 누가 이렇게 잘 키우나 그런 마음이 있다”라며 육아가 성향에 맞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막둥이의 이유식을 챙기며, 바쁜 육아 하루를 이어갔다. 아내는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문 고친다고 했는데, 도대체 언제 고치냐. 이런 거 신경 쓰기 싫다”라며 차일피일 수리를 미루는 남편을 닦달했다.
둘의 소통 방식도 스타일도 완전히 달랐고, 둘의 거리는 점점 멀어졌다. 아내는 “하루에 이런 것을 체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남편은 일상에 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정작 남편은 아내 잔소리가 지긋지긋한 상태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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