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델 아내와 관계 거부하는 남편 속내 “시선 부담스러워” (쉬는부부)

[뉴스엔 하지원 기자]

'쉬는부부' 복층남이 아내와 스킨십을 멀리했던 이유를 전했다.

7월 31일 방송된 MBN 예능 '쉬는부부'에서는 결혼 9년 차 복층남-구미호 부부 결혼 만족도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복층남은 결혼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을 느끼고, 자녀 양육관도 크게 갈등이 없지만, 성적 불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는 "부부관계에 대해 무관심하고 신경 안 쓰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냐"고 물었다.

구미호는 "사랑 표현은 몸으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부부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생각이 저랑 많이 달라서 서로 맞추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복층남은 "사람들 시선이 굉장히 많이 느껴졌다"며 "10년 전만 해도 국제 커플이 별로 없었고, 아내는 키도 크고 눈에 띄니까. 다른 사람들 시선이 되게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그때부터 스킨십에 대한 건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조심했다. 아내는 장난처럼 더 심하게 스킨십하기 때문에 조금씩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스킨십도 조금 불편해지고, 관계조차도 부담을 느끼고. 그런 식으로 골이 깊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