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화산부부 남편, 아내 폭언 녹취 파일만 70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31일 방송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남편이 아내의 폭언 녹취본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 7년 차 화산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남편의 무관심에 지친 아내, 아내의 잔소리를 넘어선 폭언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남편의 사연이 담겼다.

남편은 "숨을 못 쉰다",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라며 결혼 후 반복된 아내의 폭언을 털어놨다. 이어 MC 전민기는 "싸우실 때마다 남편분이 녹취를 계속하셨다"라며 제작진이 받은 녹취 파일만 70여 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녹음본의 길이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몇 시간에 달한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