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방서 장난전화 사연에 황당 "왜 그러는 거지?"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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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이 소방서에 장난전화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충격) 이제 봉 타고 출동 안 한다고요!? 물음표 살인마 강남이 소방관에게 다 물어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강남은 소방관들이 근무하는 소방서에서 하루에 한 건에서 두 건 정도 불이 난다며 많은 출동을 한다는 말에 "그렇게 불이 많이 나냐. 그럼 하루에 두 번 봉을 타고 내려가야 하느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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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소방서에 장난전화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충격) 이제 봉 타고 출동 안 한다고요!? 물음표 살인마 강남이 소방관에게 다 물어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남이 제주도를 방문, 소방관들과 만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제가 소방관분들에게 리스펙 하고 있다”라며 소방관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남은 소방관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강남은 소방관들이 근무하는 소방서에서 하루에 한 건에서 두 건 정도 불이 난다며 많은 출동을 한다는 말에 “그렇게 불이 많이 나냐. 그럼 하루에 두 번 봉을 타고 내려가야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소방관들은 “(봉)그런 것은 없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라고 현대화된 출동방법을 언급했고 강남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소방서에 장난 전화가 많이 오나?”라는 질문에 소방관들은 “장난전화가 많이 온다. 예를 들어 ‘마음이 불타고 있다’라는 내용의 전화도 있었다”라고 밝혔고 강남은 “왜 그러는 거지?”라며 장난전화 내용에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소방관은 “전화 받고 출동을 했는데 전화 내용이 ‘죽고 싶다, 죽으러 간다’였다. 절벽이라는 말에 살려달라는 메시지로 이해했고 장비 들고 절벽까지 출동했다. 많은 인력이 장비 들고 땀을 뻘뻘 흘리고 갔더니 사람이 없었다. 수소문 해봤더니 전화한 분이 술집에 있었다”라며 주취자들 장난 전화 때문에 인력 낭비가 심한 소방서의 고충을 전했다.
또 직업병에 대한 질문에 소방관들은 “소방관들은 엄청 밥을 빨리 먹는다. 언제 출동할지 모르니 빨리 먹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남은 “제가 소방관을 해야 하네요”라며 “저도 밥을 엄청 빨리 먹는다”라고 주장,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영성에선 강남이 소방관들과 함께 힐링을 위해 승마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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