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요리스 후계자' 거론됐던 브렌트포드 GK...'토트넘 라이벌' 아스널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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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라야는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야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아스널 이적을 더 선호한다. 아스널은 이미 선수 측과 접촉해 연봉 관련 대화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브렌트포드는 4,000만 파운드(약 654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야는 2024년 여름까지 브렌트포드와 계약되어 있다.
그 과정에서 토트넘이 라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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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다비드 라야는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야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아스널 이적을 더 선호한다. 아스널은 이미 선수 측과 접촉해 연봉 관련 대화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브렌트포드는 4,000만 파운드(약 654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야는 1995년생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로 블랙번 로버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9년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모두 출전한 라야는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브렌트포드가 리그 9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라야는 2024년 여름까지 브렌트포드와 계약되어 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위고 요리스가 주전, 프레이저 포스터가 백업으로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30대를 넘어섰기에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했다.
요리스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요리스는 지금까지 토트넘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어느새 11년차. 현재 36살인 요리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361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기량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요리스의 마지막 경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었는데, 당시 선발로 나선 요리스는 전반전에만 5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부상으로 빠졌고, 시즌 종료까지 뛰지 못했다.
그리고 현재는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토트넘이 라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대신 영입했다. 비카리오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꾸준하게 출전하며 토트넘의 차기 '넘버원' 골키퍼로서의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라야는 이후 뮌헨 이적설이 있었다. 그러나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현재 더 이상의 대화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이 접근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론 램스데일이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백업 자원인 맷 터너가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설이 있기 때문에 라야를 통해 경쟁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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