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 제재 부과에 니제르 5100만달러 채권 발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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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에 전날 아프리카 국가들이 제재를 부과해, 3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5100만달러(약 652억원) 상당의 채권 발행이 실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금융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니제르 중앙은행은 채권 발행을 취소했다.
니제르의 채권 발행 담당 기관 일정표에 따르면 8월7일과 17일에도 두 다른 채권을 발행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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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에 전날 아프리카 국가들이 제재를 부과해, 3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5100만달러(약 652억원) 상당의 채권 발행이 실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금융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니제르 중앙은행은 채권 발행을 취소했다. 니제르의 채권 발행 담당 기관 일정표에 따르면 8월7일과 17일에도 두 다른 채권을 발행하도록 되어 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지도자들은 30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열고 니제르 군사정권에 헌법 질서 회복을 요구하며, 회권국과 니제르간의 모든 금융 거래 중단과 국가 자산 동결을 포함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ECOWAS 중앙은행이 갖고 있는 니제르 자산, 상업은행이 가진 니제르 국영기업과 반국영기업 자산도 동결됐다.
니제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외부 원조와 파이낸싱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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