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호날두와 함께 뛰러 간다...월요일 알 나스르 메디컬 예정→이적료 390억+연봉 55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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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알 나스르로 향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월요일 알 나스르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미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로 합의를 마쳤다. 또한 마네는 알 나스르에서 세금을 면제 받은 연봉 3,400만 파운드(약 558억 원)를 수령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마네, 사네와 함께 삼자대면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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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사디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알 나스르로 향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월요일 알 나스르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미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로 합의를 마쳤다. 또한 마네는 알 나스르에서 세금을 면제 받은 연봉 3,400만 파운드(약 558억 원)를 수령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 세네갈 출신의 마네는 메스, 레드불 잘츠부르크,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6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리버풀은 마네와 함께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가져왔다.
살라가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마네도 빛났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살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당시 아스널)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마네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총 6시즌을 소화하면서 통산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계약 만료 1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마네의 행선지는 뮌헨이었다. 뮌헨에서 뛰는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마네는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초 부상 복귀 후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했다는 것. 4월 중순 뮌헨과 맨시티의 UCL 8강 1차전 후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경기 도중에도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끝에 몸싸움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고, 경기를 끝내고 뮌헨으로 돌아온 사네는 터진 아랫입술을 숨기기 위해 입술을 깨물고 등장했다.
뮌헨은 곧바로 자체 징계를 부과했다. 마네, 사네와 함께 삼자대면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마네는 팀 동료들이 모인 앞에서 사과했다. 그리고 뮌헨 측은 마네와 사네가 같이 훈련 받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논란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마네는 큰 실수는 했다. 동료든, 상대팀이든 누군가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하는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 마네 역시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르로이 사네와 팀 동료들 앞에서 사과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마네는 현재 보드진들 사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요구에 비해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로 미루어 볼 때 뮌헨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마네를 매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은 끝났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마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호날두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프트백 알렉스 텔레스와 인터밀란의 베테랑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영입했다.
여기에 더해 마네를 추가해 공격력을 강화하길 바라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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