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튼 6호 태풍 '카눈'…오키나와 부근 해상서 한반도 향해 북동진

서상혁 기자 2023. 7. 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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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일본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후 8월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올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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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남동쪽 460km 부근서 이동…3일 일본 향해 방향 전환
강도 '매우 강'→'강' 약해질 듯…이르면 1일 국내 영향 유무 가닥
6호 태풍 '카눈'의 진로도(기상청 제공)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중국 상하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일본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카눈은 8월 1일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을 지나면서 강도가 '매우 강'에서 '강'으로 약해질 전망이다.

이후 8월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올 것으로 관측된다.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나 영향 유무는 이르면 다음 달 1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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