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덴마크 정복 시작한 조규성, '2주 연속 덴마크 리그 이주의 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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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덴마크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에서 실케보르를 2-0으로 격파했다.
개막전 흐비도브레전에서 결승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렸던 조규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CL) 예선 프로그레스전을 소화한 다음 2라운드 실케보르전에 나섰다.
조규성은 후반 29분 소리 카바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미트윌란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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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규성이 덴마크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에서 실케보르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개막 이후 2연승과 함께 승점 6점(3득 0실)으로 1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전격 입단한 조규성. 여름에 접어들어 조금씩 끌어올렸던 득점력을 처음 밟는 유럽 무대에서 서둘러 보여주는 것이 급선무였다. 조규성은 토마스 토마스버크 감독 중용 아래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적응을 이어갔다.
개막전 흐비도브레전에서 결승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렸던 조규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CL) 예선 프로그레스전을 소화한 다음 2라운드 실케보르전에 나섰다. 토마스버크 감독은 다시 한번 조규성 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규성은 전반 16분 구스타프 이삭센이 얻어낸 페널티킥(PK)에 앞서 날카로운 패스로 기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이삭센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트윌란은 전반 추가시간 아랄 심시르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조규성이 정점을 찍었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토페르 올슨이 넘어지면서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조규성에게 볼을 건넸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조규성이 니어 포스트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흐비도브레전에 이어 리그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것.
후반전 돌입 이후 미트윌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조규성은 후반 29분 소리 카바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미트윌란은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이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조규성에게 7.8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MOTM(Man Of The Match,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지난 라운드 덴마크 수페르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것처럼 이번에도 좋은 소식이 기다려진다.
앞서 조규성은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간절히 원하고 있다. 지금도 당연히 나가고 싶다.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으로 잘 골라 준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조규성은 자신을 중용하는 미트윌란에서 덴마크를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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