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와이리 조용하노!’ 김민재, 리버풀전 앞두고 싱가포르 시티뷰 정복

2023. 7. 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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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일본을 떠나 싱가포르에서 친선전을 준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사로잡은 김민재”라는 짧은 글과 함께 김민재 화보 3장을 게시했다. 바이에른 뮌헨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 김민재는 싱가포르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독일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프리시즌 투어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에서 2경기를 치르고 싱가포르에서 1경기를 더 치른 후 독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프리시즌을 계획했다.

김민재는 일본에서 열린 1차전에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실수하거나 실점할 때마다 현지 중계카메라는 벤치에 앉은 김민재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잡았다.


2차전에서 김민재가 데뷔전을 치렀다. 2차전 상대는 일본 J리그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 김민재는 전반 45분간 활약하며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왼쪽 측면을 돌파해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는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다음 상대는 리버풀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은 내달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른다. 지난 가와사키전에서 선발로 나온 김민재가 이번 리버풀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전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다. 내달 8일에는 독일 운터하힝의 게네랄리 스포츠파크에서 프랑스 명문 AS 모나코와 친선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모두 종료된다. 곧바로 2023-24시즌이 개막된다.

[김민재. 사진 =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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