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연상' 돌싱남과 결혼 女 "의붓딸과 3살차"…서장훈 조언은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딸이 있는 남성과 결혼을 앞둔 여성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8살 연상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의뢰인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에게는 21살에 낳은 딸이 있다. 다만 의뢰인과 그 딸의 나이 차가 고작 3살이라 호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그동안 딸과 가정사로 떨어져 지냈지만, 의뢰인과 결혼하면 다시 함께 지내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의뢰인은 "딸과 나이 차가 얼마 나지 않아 빨리 친해졌는데 엄마랑 딸이라고 해야 될지, 언니와 동생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그냥 같이 안 살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딸도 아빠랑 떨어져 지낸 세월이 길기에 서로도 잘 모를 거다. 두 분이 사는 것도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셋이 같이 살고 3살 차이 나는 딸이면 그냥 딸한테 잘해주되 따로 사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