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이혼 요구"…서장훈, 상습 외도 남편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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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남편이 상습적으로 외도한다는 아내의 사연에 분노했다.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습관적으로 바람피우는 남편 때문에 속앓이한다는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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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남편이 상습적으로 외도한다는 아내의 사연에 분노했다.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습관적으로 바람피우는 남편 때문에 속앓이한다는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나눴다.
서장훈이 남편의 외도에 대해 묻자, 의뢰인은 "당시 주말부부로 있다가 임신을 해서 남편에게 소식을 알리러 갔다. 그런데 술을 마시던 남편이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며 "왜냐고 물었더니 같이 살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더라. 한참 싸우다 남편을 어르고 달랬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네가 어르고 달랬다고?"라며 "상식적으로 어르고 달래는 건 바람피운 사람이 해야지"라며 분노했다.
이어 의뢰인은 취한 남편을 데리고 모텔에 데려가 재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의 핸드폰으로 계속 메시지가 오더라. 느낌이 이상해서 봤더니 새벽 12시가 넘은 시간에 어떤 여자가 남편한테 빨리 들어가라고 하더라"라며 "알고 보니 바람 상대는 회사 상사 아내였다. 회식 자리에서 술을 먹고 둘이 눈이 맞았더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의뢰인은 바람피운 상대 여성을 찾아가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저는 조용히 끝내고 싶었다. 제가 남편 아내라고 하더니 멈칫하고 말을 안 하더라. 왜 그러셨냐고 물었더니 술에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가 어떻게 할까요? 제 남편한테 가서 말할까요?'라더라"라며 "전 사과를 받으러 간 건데 상대방 태도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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