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벗게하고 소변 먹으라했다”…여중생 3명, 장애 남학생 집단폭행 혐의 입건

2023. 7. 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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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장애가 있는 또래 남학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여중생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동부경찰서는 중학생 A 양 등 3명을 폭행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7일 늦은 시간대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또래 B 군을 불러 2~3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측은 "여학생 중 일부는 혐의를 부인 중"이라며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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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진술서에 “옷 벗게하고 소변까지 먹으라고 해”
경찰 “여학생 중 일부는 혐의를 부인 중”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울산에서 장애가 있는 또래 남학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여중생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동부경찰서는 중학생 A 양 등 3명을 폭행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7일 늦은 시간대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또래 B 군을 불러 2~3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인적이 없는 골목에서 시작된 폭행은 이들 여중생 중 1명의 집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B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 B 군은 진술서에 "기절할 뻔할 정도로 수없이 맞았다", "옷을 벗게 하고 소변까지 먹으라고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학생 중 2명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녀(형사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여학생 중 일부는 혐의를 부인 중"이라며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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