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軍장병 초대..."수해복구 군인들, 고생했다"

이명주 2023. 7. 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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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국군 장병들을 위해 나섰다.

싸이가 공연표 수백 장을 인근 부대에 제공한 것.

A씨는 "병사, 간부, 군 가족 수백여 명이 흠뻑쇼를 봤다. 모두가 모처럼 힐링했다"며 "싸이가 군 장병들을 많이 아낀다고 들었는데 몸소 느꼈다"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 15일 열린 전남 여수 콘서트에서도 군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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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싸이가 국군 장병들을 위해 나섰다. 수해 복구로 고생한 이들에게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전달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 30일 군인 A씨 글이 올라왔다. 그는 충남 지역에서 현역병으로 근무 중이다.

A씨는 "최근 충남 지역이 호우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로 인해 (군 병력이) 대민지원을 계속 나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더운 날씨 속 피해 복구 지원 작업이 이어졌다. 하지만 상황이 갈수록 악화됐다. 충남 일부 지역에선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될 정도였다.

이때 뜻밖의 소식이 들렸다. 싸이가 공연표 수백 장을 인근 부대에 제공한 것. "그림의 떡이었을 흠뻑쇼지만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베풀어주셨다"고 했다.

A씨는 "병사, 간부, 군 가족 수백여 명이 흠뻑쇼를 봤다. 모두가 모처럼 힐링했다"며 "싸이가 군 장병들을 많이 아낀다고 들었는데 몸소 느꼈다"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 15일 열린 전남 여수 콘서트에서도 군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인근 부대 소속 장병 및 가족 1,000여명이 흠뻑쇼를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싸이는 다음 달 5일 전북 익산, 12일 인천, 19일·20일 대구, 8월 26일·27일 부산에서 흠뻑쇼를 이어간다.

<사진출처=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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